국호전 23학번 조서연 우승, 9월 이탈리아 글로벌 파이널에 국가대표 출전
국제호텔직업전문학교(이하 국호전. 부학장 박선희) 23학번 조서연 학생이 최근 세계 바리스타·바텐더 여성 챔피언을 가리는 'LADY AMARENA 2024'(레이디 아마레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학교 측이 11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챔피언으로 선발된 조서연 학생은 오는 9월 말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파이널 세계대회에 '레이디 아마레나 코리아'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100여 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원료 브랜드 FABBRI1905가 주최하는 레이디 아마레나 대회는 여성만 참가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음료 분야 행사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예선을 뚫고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오른 9명의 참가자들은 FABBRI1905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아마레나(체리)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해 창작 칵테일 및 논알콜 음료를 제조·시연했고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까다로운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국호전은 우승자인 조서연 학생을 비롯해 함께 출전한 23학번 이지은 학생도 은상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 1등·2등을 모두 차지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1위 대상을 수상한 조서연(칵테일플레어·23학번) 학생에게는 국가대표 세계대회 출전, 항공권 숙박비 전액 지원, 2위 은상을 차지한 이지은(칵테일플레어·23학번) 학생에게는 한국 엠버서더 활동과 분기별 메뉴 개발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박선희 국호전 부학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본교는 최상의 교육시설 및 현장 중심형 실습교육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신력 있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 결실을 이뤄내고 있다"며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 개발을 적극 지원해 유능한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호전은 현재 2024학년도 후기, 2025학년도 전기 신입생·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기간 내 등록하는 학생 전원에게는 소정의 특별 장학금이 지급된다. 모집 전공은 △호텔관광경영 △와인·바리스타 △칵테일플레어 △푸드유튜브크리에이터 △호텔외식조리경영 등 총 6개 과정이다.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재수생, 대학중퇴자, 만학도 등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능과 내신 반영 없이 100% 면접 전형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에서는 50~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아카데미 과정도 모집 중이다. 관련 사항은 국호전 홈페이지 또는 전화,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