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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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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테크놀러지 “불성실 공시 고의 아냐…소명에 최선 다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1 15:58
HB테크놀러지 CI

▲HB테크놀러지 CI

HB테크놀러지는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가 이미 지난 3월 정정공시를 통해 안내됐던 사항이라고 11일 밝혔다.


HB테크놀러지는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주된 사유는 2023년 실적에 대한 회사의 공시와 감사보고서와의 차이가 과다하다는 것이다.


HB테크놀러지는 계열사 H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HB반도체세컨더리투자조합'에 출자했다. 그런데 조합이 출자한 HPSP의 주가 급등으로 500억원 이상의 큰 차익이 발생하게 됐다. 이에 연결종속회사라는 특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분류됐던 것을 결산 감사과정에서 외부감사인이 영업외 수익으로 계정 재분류하며 발생했던 사안이라는 것이다.


HB테크놀러지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지난 3월 18일 매출액 손익구조 30% 정정공시를 통해 설명한 바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고의적인 상황이 아니었고, 외부감사인의 갑작스러운 기준변경으로 인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거래소에 적극적으로 설명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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