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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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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 비극에 한국 野 발상은…“언론이 이재명만 차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5 21:4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이용한 공세에 나섰다.


이번 사건에 대한 여권과 보수 성향 언론 입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 연초 피습 사건과 다르다는 것이다.


15일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트럼프의 닥터 헬기, 이재명의 닥터 헬기. 외신 보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특혜 논란, 우리랑 참 많이 다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냥 트럼프도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하라. 혐오의 이유를 합리화하지 말자"고 적었다.


앞서 이 후보는 당 대표 시절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하고 부산대병원에서 의료용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특혜 논란'과 '지방의료 불신 논란'을 제기된 바 있다.


전현희 최고위원 후보도 “제1야당 대표 이재명의 살인미수 중상해 테러에 대한 닥터 헬기는 특혜라며 집중포화 공세를 퍼붓고 대서특필해 정쟁을 일삼더니, 트럼프 피격 현장의 닥터 헬기엔 정부 여당과 언론이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후안무치와 내로남불 이중잣대가 개탄스럽다"라고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의원도 “미국 언론은 트럼프 헬기를 문제 삼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야당 대표 테러는 뒷전, 이 전 대표를 닥터헬기로 그토록 흔들던 우리 언론과 너무 많이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 역시 “국민의힘과 수구 보수언론은 앰뷸런스 헬리콥터 사용을 물고 늘어졌고, 이 전 대표 측이 부산 지역 의료진을 폄훼했다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시 생각해봐도 인면수심"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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