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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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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만에 매물로”…한양증권, 경영권 매각 공식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5 16:30
한양증권

▲한양증권.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68년만에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와 LX그룹, 우리금융그룹 등이 원매자로 언급되는 중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15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매각 대상자와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1956년 창립한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30위권의 중소 증권사로 IB와 채권에 강점이 있다. 창립 이후 주인이 바뀐 적 없는 한양증권이 68년만에 매물로 나온 것이다.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은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한양증권의 지분 16.29%를 보유 중이다. 특수관계인을 포함 지분율은 40%를 상회한다.


한양학원은 한양대병원과 한양산업개발이 전공의 파업, 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부실 등으로 어려워지자 유동성 공급을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산업개발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파동으로 작년 496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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