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인터넷신문사 더구루와 콘텐츠를 제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는 더구루의 글로벌 뉴스 콘텐츠를 에프앤가이드에서 운영하는 투자 정보 플랫폼인 리타민 내 '한발 빠른 해외뉴스'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운영하는 리타민은 국내 증권사, 연구소 등 전문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하는 리포트 및 공시, 뉴스 등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모아서 빠르게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더구루는 국내외 기업에 대해 각국 정부 및 기관 보도자료와 글로벌 인사의 SNS 등에서 발표된 관련 자료나 해외 언론 보도를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토대로 수집해 분석한 뉴스를 제공하는 미디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에프앤가이드는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종목이나 글로벌 산업의 뉴스를 더구루 정식 뉴스가 발간되기 전 리타민에서 먼저 제공할 방침이다. 실시간 푸시 알림도 제공한다.
리타민 내 '한발 빠른 해외뉴스' 콘텐츠는 한시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며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오는 10월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며 해당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9900원부터다.
이경우 에프앤가이드 금융정보사업본부장은 “더구루는 해외에서 먼저 알려진 소식을 빠르게 수집하고 분석해 기사화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빠르게 해외발 소식을 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다"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용 더구루 수석에디터 겸 이사는 “더구루에서 발굴한 양질의 기업과 산업 소식을 '리타민' 앱에서 한 발 빠르게 전할 수 있다면 국내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