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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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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부진…하반기 기대[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9 08:28
스튜디오드래곤 CI

▲스튜디오드래곤 CI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액은 1431억원(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 영업이익은 104억원(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 영업이익률 7.3%)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TV 편성이 크게 부진했던 가운데 콘텐츠 상각비 영향도 작용할 것"이라며 “TV 편성은 34회로 지난해 분기 평균 57회, 1분기 54회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 대작의 상각비 반영이 종료되고, TV 편성 감소로 연말 집중된 가속 상각 영향은 감소하여 수익성 확보는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년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6520억원(전년 대비 13.4% 감소), 영업이익 544억원(전년 대비 2.7% 감소)을 전망한다"며 “TV와 OTT 방영 회차 감소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신작 프리바이, 글로벌 OTT 판매 지속, 지역별 OTT 확대 개발 등 수익성 확보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tvN 수목 슬롯이 재개된다면 실적 개선 역시 자연스럽게 뒤따라올 것이기에 매출 및 이익 반등 잠재력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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