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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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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시세 ‘장미 전망’ 낳았던 ‘호재’ 현실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3 06:37
암호화폐 이더리움 가상 이미지.

▲암호화폐 이더리움 가상 이미지.

근래 암호화폐 시세 상승을 이끈 호재 중 하나로 평가되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실제 출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암호화폐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최초로 승인한 것이다. 암호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대장주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이다.


SEC는 ETF 출시를 신청한 8개 자산운용사 중 최소 2개 회사 상품이 23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블랙록과 반에크를 비롯해 다른 6개 ETF 상품이 뉴욕증권거래소를 비롯해 3개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그간 해당 재료를 상승 동력으로 삼았던 암호화폐 가격은 큰 변동 없이 거래 중이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10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5% 내린 347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0.36% 오른 6만 7978달러를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 이슈로 자산 시장 투자자들이 대체로 관망세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에는 그간 암호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 우위가 반영된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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