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의 펫 특화 호텔 키녹의 펫 파크 조감도. 사진=교원그룹
호텔·리조트 업계가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즐기려는 수요를 공략해 펫 특화 시설을 선보이며 예비 피서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반려동물 가구의 경우 휴가 시 반려동물을 집에 홀로 두거나 펫 호텔 등에 맡겨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동물과 함께 입장 가능한 쇼핑몰이나 식당이 많지 않은 만큼, 틈새 시장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1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기존 운영하던 스위트호텔 경주를 전면 재단장해 펫 특화 호텔 '키녹'으로 탈바꿈했다. 키녹은 연면적 7000㎡(2120평), 지상 3층~지하 2층 규모로 전 객실 34개를 모두 펫 특화 객실로 꾸민 공간이다.
또한, 단순히 반려동물 동반을 허용하는 수준을 넘어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2500평 규모의 야외 펫 파크 △펫 유치원 △펫 미용실 △펫 리테일 숍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키녹은 호텔 설계도 반려동물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으로, 정식 개장은 오는 8월 31일이다.
◇ 교원 펫특화 호텔…157실 객실 모두 반려동물 동반 가능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펫 비발디파크도 △총 157실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 △반려동물 출입 가능한 레스토랑 겸 카페 △천연잔디로 조성된 약 1500평의 플레이그라운드 등의 펫 전용 시설을 갖룬 리조트이다.
소노펫 비발디파크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개최하는 점이 특징으로, 최근에는 한국후지필름과 손을 맞잡아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아날로그 프리미엄 카메라를 무료 대여하는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반려동물 가구의 성원에 힘입어 최근 소노캄 제주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총 8실로 확대, 반려동물 동반 식음업장 '셰프스키친2' 등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켄싱턴리조트 충주의 펫 전용 물놀이장 홍보 포스터. 사진=이랜드파크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충주도 펫 특화에 집중하는 리조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켄싱턴 충주는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마련하고 내부를 반려동물 전용 식기와 배변판, 미끄럼방지 슬라이드 등의 맞춤 품목으로 꾸몄다.
아울러 켄싱턴 충주는 리조트 내 약 50평 규모의 '플레이그라운드'와 약 350평 규모의 야외 공간인 펫 전용 '펫 파크'를 운영 중으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식음 업장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는 여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펫 전용 물놀이장을 추가 운영한다.
◇켄싱턴충주 펫 전용 물놀이장, 소노펫 비발디파크 펫 레스토랑 '눈길'
켄싱턴 충주에서는 이색 서비스로 '반려동물 직원' 케니와 고객이 데려온 반려동물이 리조트 내 시설에서 함께 뛰어놀거나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프렌들리 케어 서비스'도 마련했다.
호텔·리조트업계가 반려동물 가구 공략에 집중하는 것은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를 차지하는 수준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리조트의 경우 과거 4∼5인 단위 가족이 많이 이용했으나 최근 2∼3인 가구가 늘어나며 대체 수요를 잡기 위해 반려동물 특화를 내세우고 있다고 업계는 풀이했다.
실제로 반려동물 동반 호텔·리조트의 경우 가격이 일반 객실 대비 약 5∼15만원 정도 비쌈에도 타 객실 대비 투숙률이 높고,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이나 시그니엘 부산 등 일반 호텔에서도 펫 침대나 계단 등 반려동물 용품으로 꾸며진 전용 객실을 마련, 반려견용 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펫 동반 패키지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동반 고객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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