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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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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11만원→9만원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8 08:44
롯데쇼핑

▲롯데쇼핑CI.

한국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에 대해 더딘 겅기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건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4278억원, 561억원"이라면서 “이번 실적은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8% 하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슈퍼와 구매 통합을 진행하고,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젺던 국내 할인점이 2분기에 영업적자 258억원을 기록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올해 2분기에도 양 채널간 구매 통합을 통해 매출 부진에 따라서 예상보다 더 큰 영업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딘 경기 회복으로 인해 비필수재의 구매는 가격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으로 많이 넘어간 걸로 추정한다"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상반기보다는 둔화될 전망이고 티몬과 위메프의 파산 가능성은 간접적으로 롯데쇼핑과 같은 전통 유통 채널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통 섹터로 우호적인 수급이 유입되는 최근의 흐름을 롯데쇼핑도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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