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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소닉, 미중갈등 따른 배터리 수요 반사이익 기대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2 09:17
하이소닉

▲하이소닉 CI

리서치알음이 12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소닉에 대한 적정주가 7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하이소닉은 2023년 재상장 후 현 경영진이 2차전지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SDI와 LG엔솔 출신의 경영진을 대거 영입했으며, 최근 160억원 가량을 미국 생산법인 구축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글로벌 톱 10 배터리 제조사인 AESC의 벤더사로 선정됐고, 올해 6월 MOU 체결로 6000억원 이상의 ESS 과제에 대한 우선 사업 협상권을 부여 받았다. 더불어 AESC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벤츠, BMW향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미국 생산법인을 구축한 동사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까지 영업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수주 현황에 따라 내년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어 대규모 수주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 투자적기라는 판단이다. AESC는 미중갈등 심화에 따라 하이소닉와 같이 미국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쉽 확대 중이다.


하이소닉은 올 초 미국 애틀란타에 법인 설립 및 대규모 투자 집행, 2차전지 CAN, CAP Assembly 사업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사업도 진행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능력은 2024년 약 100GWh에서 2028년 1037GWh으로 10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며, 미국 법인에 수혜가 기대된다"며 “동사 부품은 각형 배터리에 적용, 지난해 유럽 내 판매비중을 살펴보면 각형 50%, 파우치형 35%, 원통형 15% 순으로 각형비중 확대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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