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제과제빵과가 주목받고 있다. 국가자격증인 제과·제빵 기능사 응시자가 12만 명을 넘어서며 지원자도 늘어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제과제빵사를 직업군으로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제과제빵과대학, 제과제빵학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취업이 연계되고 재학 중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전문학교에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제과제빵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제과제빵사를 양성하기 위해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호전 관계자는 “제과제빵학교 한호전에서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제과제빵과 학생들을 전문가로 양성하고, 실무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타 제과제빵과대학과는 차별화된 수업을 진행한다"며 “제과제빵과 재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정규대학과 동일한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제과제빵 취업 외에도 편입, 대학원 진학, 유학 등 폭넓은 진로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호전 제과제빵과는 제과·디저트·케이크 실습과 플레이팅, 데코레이션 기술까지 배우며 제조기술인 콩피즈리까지 학습할 수 있다. 발효빵·냉동냉지·샌드위치&브런치·특수빵 실습까지 제과제빵 분야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설탕공예·초콜릿공예·마지팬공예·빵공예까지 국가대표 교수진 교육으로 한호전 제과제빵과만의 다양한 공예 기술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계열별, 영역별 실습실을 구축해 제과 실습실, 제빵 실습실, 디저트공예 실습실, 브런치 실습실 등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재단에서 운영하는 엠블던 호텔 베이커리 매장에선 현장 중심형 실무 실습이 진행 중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학생들이 경영자의 입장으로 메뉴를 선정하고 원가 분석, 발주, 생산, 홍보마케팅, 판매, 정산 등 베이커리 경영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실습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교내에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취업박람회는 타 제과제빵과대학과 차별화된 한호전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한호전 관계자는 “호텔베이커리, 윈도우베이커리, 대기업 프랜차이즈 등의 인사 담당자들이 한호전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채용하는 '한호전 교내 취업박람회'는 많은 제과제빵과 재학생들이 조기 취업에 성공하고 있어 현장과 학생 모두 만족하는 취업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호전의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과정(4년제), 호텔제과제빵과정(2년제), 호텔디저트공예과정(2년제) 외에도 호텔카지노딜러과정, 호텔식음료경영과정, 호텔외식조리과정(4년제), 호텔조리과정 등 전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혹은 대학생, 휴학생, N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등학교 졸업 학력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타 대학교 수시 원서접수와 상관없이 중복지원을 할 수 있다. 고교 내신, 생활기록부를 반영하지 않고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