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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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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학문 생태계 구축위한 역할’ 주제로 한중일 연구지원기관장 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1 17:30

한국 NRF・중국 NSFC・일본 JSPS 이사장, 건강한 학문‧연구생태계 구축위한 한‧중‧일의 실질적인 노력・경험・성과 공유

(왼쪽부터) 일본 스기노 츠요시 JSPS 이사장, 한국 이광복 NRF 이사장,  중국 또우셴캉 NSFC 이사장 (사진=연구재단)

▲(왼쪽부터) 일본 스기노 츠요시 JSPS 이사장, 한국 이광복 NRF 이사장, 중국 또우셴캉 NSFC 이사장 (사진=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 이하 '연구재단')은 제21회 한‧중‧일 연구지원기관장 회의(A-HORCs Meeting)를 9월 10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A-HORCs(Heads of Research Council in Asia 3)는 2003년부터 시작된 한국 NRF, 중중 NSFC, 일본 JSPS 3개 기관의 연례모임으로 매년 순서에 따라 돌아가면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과 일본의 대표 연구지원기관인 중국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NSFC) 또우셴캉(窦贤康) 이사장과 일본학술진흥회(JSPS) 스기노 츠요시(杉野 剛) 이사장이 참여했다. 올해 주제는 '건강한 학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지원기관의 역할'이며, 건강한 학술‧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중‧일의 실질적인 노력과 경험 및 성과 등을 나누었다.


연구재단 이광복 이사장은 '건강한 학문 및 연구 생태계 구축'이라는 제목으로 R&D의 질적 성장을 위해 건강한 학술‧연구생태계 구축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연구자, 대학, 학회 및 연구지원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함을 역설했다.


중국 NSFC 또우셴캉 이사장은 '과학 연구의 올바른 방향 설정과 지속 가능한 연구환경 창출을 위한 NSFC의 견해와 실행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우수한 연구성과 촉진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연구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일본 JSPS 스기노 츠요시 이사장은 '건강한 학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JSPS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연구지원기관의 오랜 숙제인 평가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공정한 평가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연구재단 이광복 이사장은 “한중일 3국 대표 연구지원기관장들이 건강한 학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지원기관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진단하며, “저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 및 기후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뿐만 아니라 연구지원기관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제22차 한중일연구지원기관장 회의는 일본 JSPS 주최로 '여성 연구자 지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5년 11월에 일본 가나자와(KANAZAW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21회 한‧중‧일 연구지원기관장 회의 참석자 단체 사진 (사진=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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