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의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과 학생들이 최근 싱가포르 푸라마호텔에서 열린 '2024 싱가포르 국제 셰프 푸드 챌린지 챔피언십(Singapore International Chef Gourmet Challenge Championship)'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학교 측이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5개국에서 모인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베이커리, 식음료, 요리, 화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공예 부문 개인전에 출전한 한호전의 박도훈, 이동우, 백다은, 김채린, 이서아 학생은 금메달을 수상했다. 학교는 지난 13일 교내 미래관 5층 데몬홀에서 '2024 싱가포르 국제 셰프 푸드 챌린지' 수상 학생들의 갈라쇼와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 “제과제빵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전문가와 실력을 겨뤄 전원 수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학생들의 노력과 실력이 뒷받침된 것"이라며 “학생들이 1인 1실습실에서 충분히 연습하고 평생 활용할 수 있는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대회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호전은 1989년에 설립된 호텔·관광·외식 분야의 단일 전공 특성화 학교로 학생들은 학교 재단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현장실무실습을 하며, 인턴십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운다. 졸업 후 호텔, 레스토랑,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한호전의 4년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소속이다. 한호전은 4년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2년제 호텔제과제빵학과, 2년제 호텔디저트공예학과로 학과가 구성돼 있다. 이 과정들은 각각 제과제빵대학교와 동일한 일반 학사 학위 또는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호전은 설탕공예, 디저트, 케이크 데코레이션, 쳔연발효종을 이용한 특수빵, 초콜릿 등 단계별 과정을 운영하며 제과제빵, 제과와 조리의 퓨전적 개념인 브런치와 샌드위치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단계별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년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과, 2년제 호텔제과제빵과, 2년제 호텔디저트공예과 외에도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과, 호텔카지노딜러과, 호텔조리과, 호텔일식조리과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대학생, 휴학생, N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타 대학 수시 지원과 상관없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면접 전형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업 성적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홈페이지에 가능하며 전형료는 무료다. 수시 모집 기간을 맞아 한호전은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