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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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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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2차 TV토론 성사되나…해리스 “추진중, 지켜보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1 09:37
USA-ELECTION/BLACK VOTERS

▲9월 10일 진행된 미 대선 TV토론모습(사진=로이터/연합)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2차 TV토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는 또 한차례의 토론(TV토론)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날 주로 낙태권과 여성의 생식권(출산과 관련해 여성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을 주제로 연설한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0일 ABC방송 주관으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토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 낙태 관련 발언을 소개하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불쑥 추가 토론 이야기를 꺼냈다.


1차 토론이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였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2차 토론에 대해 “의무"라며 시종 적극적인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락가락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신의 토론 승리를 주장하며 해리스 부통령과 다시 토론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13일 기자회견 때는 2차 토론에 대해 “어쩌면 내 기분이 좋다면…"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따라서 2차 TV토론이 성사되기까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동의와 양자간의 규칙 협상 타결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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