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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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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정책금리 인하…‘190조원 유동성 공급’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5 14:38
CHINA-ECONOMY/RATES

▲중국 인민은행(사진=로이터/연합)

중국 중앙은행이 한화 190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3%에서 2.0%로 전월 대비 0.3%포인트(p)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인민은행은 최고 입찰 금리가 2.3%, 최저 입찰 금리가 1.9%였다고 설명했다.


MLF 대출은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유동성 조절 도구다.


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 유동성의 합리적 충족을 지키기 위해 3000억위안(약 56조8000억원) MLF 조작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의 이번 유동성 공급으로 MLF 총잔액은 6조8780억위안(약 1302조원)이 됐다.




이날 MLF 공급은 판궁성 인민은행장이 전날 금융 수장 3인 합동 기자회견에서 인민은행의 정책금리 조정으로 MLF 금리가 약 0.3%p 낮아질 것이라고 예고한 뒤 처음 나온 실제 조치다.


판 행장은 전날 “조만간 지급준비율(지준율·RRR)을 0.5%p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현재 1.7%에서 1.5%로 0.2%p 인하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힌 바 있다.


중국 시장 전문가들은 역레포 금리 인하가 시장 금리 인하를 이끄는 역할을 하고 MLF 금리 인하는 시중 은행 금융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은행들의 책정을 통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예금 금리 역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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