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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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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 울산 750MW 해상풍력 투자 의지 재확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06 13:17

2024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서 투자신고 완료
“한국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 및 에너지 전환 가속화 기여 노력”

Hywind Tampen

▲에퀴노르의 해상풍력 발전 설비.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울산 750MW 반딧불이 해상풍력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에퀴노르는 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24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에서 투자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이뤄진 투자신고에 이은 2년 연속 한국에 대한 투자신고이다.


이날 투자신고식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하 인베스트코리아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퀴노르는 이번 투자신고가 한국 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한국 정부의 향후 3년간 8GW 규모의 해상풍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에퀴노르가 11일 6일 코트라가 주최한 2024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한국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신

▲6일 코트라가 주최한 2024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현재 세계 최초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는 등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 전체 발전 용량의 약 50%를 운영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울산 해안에서 약 60~70km 떨어진 수심 150~300미터 해역에서 750MW의 발전설비 용량을 갖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반딧불이에너지㈜를 통해 삼성중공업, 포스코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올해 7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현재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의 50% 이상을 국내 기업이 참여하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연간 4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약 375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퀴노르 코리아 비욘 인게 브라텐 대표이사는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조선해양 산업 인프라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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