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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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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계엄 기획 추정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체포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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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계엄 사태의 기획자로 추정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이 발표한 성명에서 “노 씨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매일 통화할 정도로 김 전 장관과 친분이 깊었는데, 비상계엄 사태 때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동원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수사 과정에서 비상계엄 당시 국군정보사령부 산하 HID(특수임무대)가 동원된 것이 확인됐고, 김 전 장관과 친분이 있는 노 씨가 정보사령부 동원에 깊숙이 관여한 만큼 체포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상조사단은 노 씨가 계엄령 포고문을 작성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조사단은 성명서에서 “김 전 장관과 노 씨는 최근 들어 하루 1번씩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12·3 내란 사태 당시 새벽에 노 씨가 김 전 장관을 만난 것으로 추정되고, 사태 종결 후에 다시 김 전 장관과 통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진상조사단은 “국방부나 군부대에서도 잘 나타나지 않던 정보사령부가 내란 사태에 개입한 점, 김 전 장관과 수시로 통화했고 내란 사건 전후에 통화량이 급증한 점 등을 볼 때 노 씨는 내란 사건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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