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공급망 재고조정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은 둔화되고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 OEM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있고, 향후 실적 성장을 기대케 하는 많은 호재가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특히 신모델에 기존 고급형 모델 외에도 기본형까지 Green Prime 소재가 탑재돼 판매량과 평균 판매단가(ASP)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한 중국 시장에서도 디스플레이 고객사에 대한 납품이 재개되며 매출 다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는 2025년부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블랙 PDL(발광층 소재)의 공급이 일반 모델로 확대되며 매출 기여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요인들은 덕산네오룩스의 실적 성장세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을 2362억원, 영업이익을 577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테블릿의 OLED 신모델 출시에 앞서, 공급망 구축에 나설 때부터 선행하며 상승한 바 있음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며 “한편 최근 인수 결정한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2Q25부터 연결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