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여행 플랫폼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여기어때'가 가장 높게 나왔다.여기어때 컴퍼니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의 국내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주요 여행 플랫폼 네 곳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행 플랫폼 4사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8점으로 집계됐다. '여기어때'가 3.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야놀자'(3.72점)와 '트립닷컴'(3.63점)이 뒤를 이었다. '아고다'는 3.56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여행 플랫폼을 선택할 때 주로 고려하는 점으로는 '가격'(47.9%)이 가장 높게 나왔고, 기존에 사용하던 플랫폼에서 다른 앱으로 바꾼 이유도 '가격이 더 저렴해서'(43.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소비자의 14%는 여행 플랫폼을 이용하며 불만을 느끼거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고객센터와 연락 안됨'(28.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오버부킹(초과예약)으로 인한 예약취소'(21.4%)와 '환급 지연·거부'(20.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여행 플랫폼 사업자에게 고객센터 관련 불편 해소와 여행상품 가격 및 수수료의 투명성 제고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