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성우창

suc@ekn.kr

성우창기자 기사모음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연대, 사측에 직접 면담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02 09:37
이수페타시스 CI

▲이수페타시스 CI

이수페타시스 소액주주연대(이하 소액주주연대)가 2일 회사를 상대로 연대의 요청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는 행동에 나섰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떠돌고 있는 루머에 대한 대책 일환이다. 소액주주연대 측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 측은 지난달 3일 보도된 '이수페타시스, 제이오 인수 포기...김상범 이수 회장 결단'이라는 기사에 대해 이날 '사실 무근'이라는 반박 공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달 이수페타시스의 제이오 인수 및 대규모 유상증자 공시 이후 주주행동을 개시, 사측에 공식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소액주주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 △소액주주 소통 전담 직책 신설 △유증 철회 및 대안 논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에 대한 공식 입장 제시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사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소액주주연대는 이날 사측에 다시 한번 “이전에 거부된 소액주주연대의 요청에 대해 권한 있는 임원진과의 면담 진행 여부를 명확히 답변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답변이 없을 경우 퇴근 시간까지 사옥 인근에서 기다린다는 계획이다.


소액주주연대는 만약 사측과의 면담 일정이 성사될 경우, 유상증자 철회와 소액주주 소통 강화, 경영 개선 담당 직책 신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소액주주연대 측은 “면담에 권한을 가진 임원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단순히 사측 입장을 전달하려는 직원만 참석한다면 이는 소통이 아니라 면피"라고 했다.




사측이 답변을 거부할 경우 이수페타시스의 소통 부재에 대한 소액주주연대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금융당국 또한 유상증자 관련 정정 요구 과정에서 “주주 설득 및 소통 계획을 명확히 보완하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