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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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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필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05 23:05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한국토지주택공사(LH) 창릉신도시 개발 면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한국토지주택공사(LH) 창릉신도시 개발 면담.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3기신도시 창릉지구를 주거와 일자리, 여가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 서북부 중심축으로 도약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새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창릉신도시는 기존 주거 위주 개발에서 벗어나 자족기능이 강화된 일자리 중심 도시로 조성돼야 한다"며 “벌말마을을 창릉지구에 포함시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호수공원 조성으로 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호수공원 조성-벌말마을 개발계획 편입 추진

창릉신도시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동산동-용두동-향동동-화전동-도내동-행신동-화정동-성사동 일원에 789만19㎡(238만6000평) 면적으로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경계까지 거리가 0.7㎞에 불과해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로 수도권 균형발전 핵심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고양시는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갖추기 위해 사업지 내 호수공원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도심 생태계 및 환경 보전, 건강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어서다.


고양특례시 창릉신도시 조감도

▲고양특례시 창릉신도시 조감도. 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창릉신도시 전경

▲고양특례시 창릉신도시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벌말마을은 창릉지구 가운데 위치하고 고양은평선이 지나갈 전략적 개발거점으로 신도시 조성 중심 지역으로 꼽힌다. 벌말마을 편입을 통해 자족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호수공원을 조성한다면 관내 일자리 창출과 주민생활 편의를 동시에 증진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창릉신도시 성장 중심이 될 호수공원이 고양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속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 기업 투자유치 전략 강구…자족도시 기반 강화

창릉신도시는 서울과 근접성, 탁월한 교통망,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주거 위주 개발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양특례시 창릉신도시 기업유치 위한 민-관-공협의체 회의

▲고양특례시 창릉신도시 기업유치 위한 민-관-공협의체 회의.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주요 대기업을 방문해 앵커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 분야 전문가들과 투자유치위원회를 열어 대규모 개발구역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서울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일본-오스트리아 등 4차 산업 국내외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업무협약식도 개최했다.


아울러 지난달 7일에는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시-군합동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창릉 3기신도시 기업규제 개선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적극 건의했다. 작년 10월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4년 고양특례시민의날 행사장에 투자유치 홍보 부스를 설치해 창릉신도시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창릉신도시에 실효성 있는 기업투자를 이끌어내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투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창릉천 창릉신도시 구간정비 2029년 완료 목표"

지난달 18일 '창릉천 통합하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고양시는 자문위원단과 함께 검토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창릉천 정비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전체 18.4km 창릉천 권역별 정비계획에 따르면, 역사-생태지구, 친수거점지구, 근린친수지구, 경관-휴양지구 등 4개 권역으로 나뉜다.


고양특례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고양특례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제공=고양특례시

또한 특화계획으로 상류부 우수저류시설 조성과 함께 고양한강공원~창릉천~대덕생태공원을 잇는 42.195km 마라톤 코스 조성 계획도 소개됐다.


창릉천 중류부에 위치한 고양창릉지구 구간 정비도 오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창릉신도시 구간은 일반보전지구와 근린친수지구로 나눠지고 창릉천 양쪽으로 고수부지를 조성해 시민이 휴식하고 산책할 수 있는 보행동선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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