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은지

elegance44@ekn.kr

김은지기자 기사모음




세종시, 기후위기 대응 위한 녹색도시 전략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4 15:26

탄소중립·자원순환·정원도시 조성 등 친환경 도시 비전 밝혀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2025년 환경녹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제공=세종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2025년 환경녹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탄소중립 실천 운동 전개와 정원도시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세종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중장기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며,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새활용센터' 운영을 앞두고 있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우리시는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전개해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생활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정원도시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 및 관광 자원화, 정원산업 촉진 등 지역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체계 확립 △자연자원 보존 및 생태 휴식공간 활용 방안 마련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새활용센터 운영 △하천 정비사업 추진 △도시 숲 조성 확대 △정원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정원도시과' 신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세종시는 올해를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의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정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원도시 포럼과 워크숍 개최, 정원도시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 소통 채널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권 국장은 “정원도시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주요 수단이라는 데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인수 예정인 공원·녹지 30개소, 약 198만㎡를 시민들의 다채로운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청 앞 광장 일대에는 3,000㎡ 규모의 조경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접근성 높은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