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총 6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 동안 △안전사고 예방 △물가 및 민생 안정 △나눔 문화 확산 △교통 관리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15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주민 생활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환경대책, 상하수도, 물가·교통, 재난종합, 산불방지, 비상진료 등 총 18개 상황반에 126명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군은 전통시장과 주차장,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한파로 인한 재난안전사고를 대비한다.
또한 성묘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수품 물가를 중점 관리하며 불공정 상거래 행위와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에도 나선다.
귀성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시설물 안전 점검도 이루어진다.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휴일 운영 약국 정보를 제공하고 군 의료원 역시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갈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읍·면 쓰레기 처리반도 운영된다.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거나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수시로 점검 및 관리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 힘쓴다.
김돈곤 군수는 “긴 연휴 기간 동안 청양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