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 업무유형. 제공=수원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31일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을 이용할 기업과 '2025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참여자를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이날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을 이용할 50개 기업을 내달 3일부터 3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무역 업무 처리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으로 중소제조기업이 국제교역 업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무역 관련 업무 자동화 플랫폼과 AI 무역 업무 처리 실천활용서를 제공한다.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은 △'수출 마케팅' △'국제교역 대응' △'국제통상 고도화' 등 3대 분야의 21종 업무를 처리한다.
주요 처리업무는 △수출마케팅 이미지 생성 △외국어 회사소개서 생성 △외국어 매뉴얼 생성 △외국어로 서신 작성 △외국어 계약서 해석 △외국 바이어(구매자) 협상 △국가별 교역특성 가이드 △자료 분석 △수출 전략 컨설팅 등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5월부터 12월까지 AI 무역청을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는 관내 중소제조기업 50개소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지원 기원을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AI 무역청이 중소기업이 AI 활용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최대 2000만원 지원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모집 안내 포스터 제공=수원시
한편 시는 내달 3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지난 건축물 중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상가주택(연면적 660㎡ 이하, 주거 부분만 해당) △150세대 이하 다세대주택·연립주택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 향상·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주택 공사를 하면 수원시가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 △내·외부 단열공사(내부 단열공사 시 도배·장판 포함) △창호를 단열 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로 교체 △엘이디(LED) 전등 교체 △온수난방패널 시공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환경표지 인증 친환경 콘덴싱보일러(1종)로 교체 △현관 단열문·방화단열문 설치 △현관 중문 설치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순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지원하며 수원화성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포함된 주택은 최대 2000만원, 그 외 지역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결과는 오는 4월 개별 통보하며 대상자는 통보받은 날부터 1개월 안에 착수신고서를 제출한뒤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