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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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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오만과 경제교류 확대 ‘가교 역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12 16:41

김기문 회장, 11~12일 현지방문…백두포럼 오만 개최 요청 받아
4월 대표단 방한도…김회장 “한국서 비즈니스라운드 공동 개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오만 방문

▲11일 오만을 방문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파이잘 압둘라 알 라와스 오만 상공회의소 회장과 간담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동국가를 순방 중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2일 오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앙회 주최 백두포럼의 중동 개최 제안을 받았다.


백두포럼은 중소기업중앙회가 2010년부터 매년 한국과 밀접한 경제교류가 있는 나라를 순회하면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1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11일 파이잘 압둘라 알 라와스 오만 상공회의소 회장, 카이스 빈 모하메드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과 릴레이 간담을 가졌다.


특히, 파이잘 오만 상의회장은 “뛰어난 기술을 가진 한국의 중소기업이 오만에 진출하는 첫걸음으로 제16회 백두포럼을 다른 곳이 아닌 무스카트에서 꼭 개최해 줄 것"을 김 회장에 요청했다.


아울러 “오만 대표단이 오는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에 한국을 들러 양 단체에서 서로가 원하는 업종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하여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뜻도 같이 전달했다.




12일엔 간담을 나눈 카이스 오만 상무부 장관으로부터 “오만 상의의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제안을 알고 있으며, 오만 정부 차원에서 투자설명회와 진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오만 정부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같은 오만 당국의 제안에 김기문 회장은 “2023년 두바이 포럼에서 의료기기와 제약, 스마트팜 등 한국의 중소기업을 소개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중동과 좋은 인연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양 기관에서 백두포럼의 오만 개최를 강력히 요청하는 만큼 단순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하면 양국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오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 서로 필요한 기술과 업종 등을 상호연계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공동 개최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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