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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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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카이스트인상에 공경철 교수, 고려대-프리윌린 AI업무협약, 한성대 튀르키예대학과 교류 MOU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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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로 해외 다수 수상 인정

올해의 카이스트인상 수상자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오른쪽),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올해의 카이스트인상 수상자인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왼쪽)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사진=카이스트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가 '올해의 카이스트인상' 수상자로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의 카이스트인상은 탁월한 학술 및 연구 실적으로 국내외에서 카이스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01년 제정됐다.


수상자인 공경철 교수는 4년마다 신체장애를 로봇 기술로 극복하는 국제대회 '2024 사이배슬론(Cybathlon)'에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석권하며 카이스트 로봇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공 교수팀이 개발한 '워크온 슈트(WalkON Suit) F1'은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에게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뿐만 아니라 특별심사위원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경철 교수는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근로자, 고령자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최첨단 기술'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것이 카이스트의 3C 정신인 창의(Creativity)·도전(Challenge)·배려(Caring)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원 총장 현지 방문…한국어학과 운영 에르지예스대학과 협약 체결

한성대

▲지난 10일 이창원 한성대 총장(왼쪽 네번째)이 튀르키예에서 에르지예스 대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성대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10일 튀르키예 에르지예스(Erciyes) 대학교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교수·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12일 한성대에 따르면, 에르지예스대는 한국어문학과를 운영하는 튀르키예 내 3개 대학의 하나로, 재학생 정원이 5만 4000명에 이르는 국립종합대학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대학은 공동 교육과정 개설, 학생 및 교수 교류 확대, 학술·문화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튀르키예를 방문한 한성대 방문단은 수도 앙카라의 정연두 주 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를 방문해 한국 대학과 튀르키예대학과 교류를 확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창원 총장은“이번 에르지예스대학교와의 협약을 계기로 튀르키예 내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 국제적 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입·재학생 기초학력 향상, 다국어 AI서비스 등 협력 '맞손'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프리윌린(대표 권기성)과 11일 신입생과 재학생의 기초 학력 강화와 인공지능(AI) 코스웨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습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대학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프리윌린의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를 활용한 기초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4년간 운영하며, AI 기반 학습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풀리캠퍼스의 '다국어 AI 코스웨어 서비스'를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해 외국인과 재외국민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 적응과 학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리윌린도 고려대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영어 등 기초학력 진단평가 및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프리윌린의 혁신적인 기술이 고려대와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맞춤형 학습이 전공자율선택제 학생들을 포함한 신입생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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