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충청남도 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과학기술 시대에 대비한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충남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충청남도 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과학기술 시대에 대비한 전략을 논의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이번 회의에는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 및 부위원장 선출,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7기 과학기술위원회는 도 관계 공무원, 연구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도의원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주요 정책 수립 및 조정 △연구개발 사업 기획 △연구기관 유치·육성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회의에서는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계획의 실적을 공유하고, 2025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 새로 합류한 인공지능(AI), 양자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가 주목된다.
도 관계자는 “최신 연구 성과와 세계적인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 발굴·수립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만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기술력, 기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과학기술위원회 출범은 김태흠 지사의 민선 8기 도정 목표인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충남도, 방문객 편의 위해 주소 정보 시설 정비

▲충남도가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방문객들의 길 찾기 편의성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주소 정보 시설 정비에 나섰다. 사진=충남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방문객들의 길 찾기 편의성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주소 정보 시설 정비에 나섰다. 도 관계자들은 이번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성 증진과 함께 도시 미관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정비 대상에는 △도로명판 8만1351개 △기초번호판 1만415개 △건물번호판 49만2736개 △주소정보안내판 575개 △국가지점번호 8852개 △사물주소판 1만8110개 등 총 60만여 개의 시설물이 포함된다.
도 관계자는 “상반기 중 조사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필요한 곳에 신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망실되거나 훼손된 시설물은 우선순위에 따라 재설치 및 유지보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비 작업은 △시설물의 망실·훼손 여부 △설치 위치의 적절성 △시인성 △표기 내용의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주소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방문객들이 충남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정비 작업과 함께 다가구 주택 등에 대한 상세주소 부여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시청 양궁팀, 실내대회서 메달 3개 획득

▲(왼쪽부터) 이은아 선수, 이우주 선수.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청 남자 양궁팀이 최근 열린 전국 규모의 실내 양궁 대회에서 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실업양궁연맹이 주최한 제27회 연맹회장기 실내양궁대회가 지난 7일부터 11일간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공주시청 남자 양궁팀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고 공주시 관계자가 밝혔다.
박경모 감독이 이끄는 공주시청 팀의 이우주 선수는 리커브 남자 일반부 18m 더블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선수는 또한 18m 싱글 종목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우주 선수는 홍성군청 여자 양궁팀의 이은아 선수와 함께 출전한 혼성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 감독이 지휘하는 공주시청 남자 양궁팀은 지난해에도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 결과는 팀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새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양궁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궁계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 결과가 공주시청 양궁팀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열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공주시청 양궁팀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