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린 '생생톡톡 애인소통'에서 군민들에게 2025년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영종과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 지역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강화 연두 방문으로 인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적었다.
이어 “살기 좋은 곳에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 발전이 있다"면서 “강화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며 북한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 불편을 해소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화에서 균형과 조화의 해법을 찾고, 인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강화군청에서 강화군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강화군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린 '생생톡톡 애인소통'에서 박용철 강화군수 및 군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한편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날 유 시장에게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강화~계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추진 등 강화군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4대 핵심 과제를 설명하고 시 차원의 적극 사업추진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또 △강화군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북한 소음 공격 피해지원 지원 확대 △강화군 '인천 하수도 정비 기본 계획' 반영 등 8개 민생 현안 사업도 건의했다.
이에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강화군의 요청 사항을 세심하게 검토해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강화군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강화를 아주 훌륭한 걸작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오후에는 강화문예회관에서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시간'을 열고 시정 운영 방향과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