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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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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랩코리아, 마루베니(상하이) 유한회사와 비밀유지협약(NDA)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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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키징 기업 써모랩코리아가 마루베니(상하이) 유한회사와 NDA(비밀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반환경적인 스티로폼 박스의 대체재로 에코라이너(eco-liner)'를 접목해 중국 시장을 공동 개척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중국 내 지속 가능한 패키징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중국은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부주도의 정책과 목표를 제정했으며, 이에 따라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수요는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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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베니(상하이) 유한회사와 써모랩코리아의 NDA(비밀유지협약) 후 기념 촬영 모습

에코라이너는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친환경 콜드체인 패키징으로, 사용하고 남은 폐종이를 재활용(PIR)하여 만든 제품이다.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에 기여한다.


또한 24시간 이상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가능하여 의약품 및 신선식품 운송과 같은 까다로운 콜드체인 물류 환경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에코라이너는 유럽연합의 일회용 플라스틱 지침(SUP Directive)과 중국의 플라스틱 오염 관리 정책 등 글로벌 규제 변화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징으로, 스티로폼 박스 사용 대체를 통한 탄소 배출 절감과 환경 오염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써모랩코리아 최석 대표는 “마루베니와의 협력은 아시아 친환경 패키징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또한 마루베니가 써모랩코리아를 선택한 것은 그 상징성을 입증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에코라이너는 단순한 스티로폼 박스 대체제가 아닌 친환경 콜드체인 패키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콜드체인 물류산업은 2028년까지 7,579억RMB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9년 3,391억 RMB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성장은 중국의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와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증가에 기인한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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