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원 광명시장 “민생경제 최우선으로 시정 역량 집중"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세번째) 13일 '민생경제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중소기업 간담회'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3일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계엄-탄핵심판 등 혼란한 시국 속에 무너진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시 소상공인-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건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생경제 현황 분석과 전망'를 주제로 발표했다. 생산지수가 둔화되고 소비자 심리지수가 급감하는 등 내수경기가 위축되고, 국내 정치 혼란 장기화, 트럼프 관세부과 정책에 따른 수출 타격 등 경제 하락 전망을 진단하며 현재와 미래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손영만 기업지원과장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2025년 광명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우선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안정지원금을 소개했다. 광명시민 1인당 10만원 지원금을 지급해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뉴타운 골목상권 사인물 설치,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광명상생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육성자금-특례보증 지원 대상 확대 등이 소개됐다.

▲광명시 13일 '민생경제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중소기업 간담회'개최. 제공=광명시
이후 진행된 토론 시간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현장 이야기를 듣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박재철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설 전에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 촉진 기반이 됐다"며 “이 기운을 이어 광명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혼란한 시국으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중장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민생 회복과 미래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김포시 부시장, 2개월간 8회 현장행정 진행 예고…왜?

▲이석범 김포시 부시장 12일 겨울철 안전관리 실태 점검.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이석범 부시장이 직접 사업장에 들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한다. 이번 현장행정은 2월12일부터 4월9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일정은 지난 12일 겨울철 안전과 직결된 제설-공사 현장 점검으로 시작됐다. 이석범 부시장은 이날 눈이 내리는 가운데 △걸포 제설 전진기지 △북변3구역 공사 현장 △사우2지구 급경사지 등 3곳을 방문했다.
걸포 제설 전진기지에서 이석범 부시장은 제설 장비 상태와 염화칼슘 비축량을 점검한 뒤 “겨울철 시민 안전을 위해 장비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후 북변3구역 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이석범 부시장은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공사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강화를 당부하며, 김포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생산품 활용을 독려했다.
사우2지구 급경사지에선 행정대집행 대상지를 살피며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석범 부시장은 “철저한 대비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시 캐릭터 포수-포미. 제공=김포시
이번 현장행정은 시민 불편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해결함으로써 행정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신년 읍면동 순회 신년인사회에서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동안 이석범 부시장은 주요 사업장에 들러 현안을 해결하고 추진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현장행정은 매주 수요일 7회가 더 진행된다. 2차 일정(2월26일)에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공영주차장 통합상황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미디어아트센터에 들러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3-4차 일정에선 환경-교통-건설 분야 주요 사업장을 찾는다. 3월12일 현장행정에는 △태산패밀리파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자연-관광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김포시는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사업 추진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김포시 행정 방식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부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설명회 개최…노하우 공유

▲부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설명회 개최 포스터.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20일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기관 또는 유치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선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및 홍보 실무 △외국인 환자 유치 노하우 △의료관광협의체 소개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 환자 유치 경험이 풍부한 의료기관 발표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실질적인 전략과 적용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이달 18일까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에 응답 또는 유선으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부천시보건소 건강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시흥시 김건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금메달'

▲시흥 매화고 재학 중인 김건희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 출처=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건희 선수(시흥 매화고)가 13일 열린 2025년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8년생인 김건희 선수는 지난 2022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작년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 국제 종합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오가며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김건희는 지난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 예선에서 78.00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고, 기상악화로 결선이 취소되면서 예선 점수 그대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김건희 선수가 참으로 장하다. 금메달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수없이 흘린 땀방울이 맺은 결실이다. 찬란하게 빛날 김건희 선수 앞날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 임병택 시장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건희-이동헌 선수를 시청에서 만나 격려금과 응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현재 두 선수는 시흥시 매화동에 있는 매화고 재학생이다.
◆ 김성제 의왕시장 “올해는 명품도시 기틀 잡는 원년"

▲김성제 의왕시장 10일, 11일, 13일 6개 동 '2025년 새해 시정설명회'를 운영.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10일, 11일, 13일 사흘 동안 6개 동 주민센터에서 '2025년 새해 시정설명회'를 주재하며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주민과 공유하고 애로사항은 청취했다. 시정설명회에는 주민대표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의왕시는 시정설명회에서 작년 주요 성과로 문화예술회관 착공을 비롯해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의왕구간 착공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착공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선정 등 시민 숙원사업 해결을 거론했다.

▲김성제 의왕시장 10일, 11일, 13일 6개 동 '2025년 새해 시정설명회'를 운영. 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10일, 11일, 13일 6개 동 '2025년 새해 시정설명회'를 운영. 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10일, 11일, 13일 6개 동 '2025년 새해 시정설명회'를 운영. 제공=의왕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은 '의왕시가 함께하는 시민이 꿈꾸는 미래'로 정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신속한 마무리와 시민 중심 행정 운영을 통해 시민이 꿈꾸는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역점사업으로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안양천 지방하천 정비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포일숲속마을~과천 간 연결로 신설 등을 추진한다.
주민은 의왕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함께 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파크골프장, 맨발걷기길 등 주민 편익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제 의왕시장 10일, 11일, 13일 6개 동 '2025년 새해 시정설명회'를 운영. 제공=의왕시
김성제 시장은 “올해는 의왕이 명품 도시로 기틀을 공고히 다지는 중요한 해"라며 “대규모 도시개발과 도심 철도망 구축 등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번 시정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들 질문과 의견에 대해 후속 조치를 하루빨리 마련하고,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주민들과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