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토평2 공공주택지구 직주락 복합도시 조성"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12일 구리시의회에서 긴급 호소문을 통해 구리 한강변 토평2지구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를 주장하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공업지역뿐만 아니라 준주거지역에도 지정이 가능하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약 15만m2 규모의 준주거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 사례가 있다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물량이 필요하다면 경기도 내에 전체 물량 중에서 경기도가 배려해 주면 구리 토평으로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지 않으면 '구리 토평2공공주택지구사업'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14일 “수도권정비계획법 제7조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에서 공업지역의 신규 지정은 불가하며,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정의하는 공업지역에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첨단산업단지가 포함된다"며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내 준주거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왼쪽 세번째) 2023년 6월19일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국회 토론회 참석. 제공=구리시
또한 “박영순 전 시장이 사례로 언급한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 남양주 왕숙공공주택지구는 '성장관리권역'에 속해 비교적 규제가 적은 지역으로 '과밀억제권역'인 토평2지구에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토평2 공공주택지구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지정되지 않으면 토평2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지식산업센터만 입주하게 되어 공실 등 자족기능 저하로 베드타운화된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채주영 도시개발과장은 “도시지원시설용지의 허용 용도에는 회의장, 전시장, 교육원 및 연구소,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있으며 도시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고용 창출과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입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고덕비즈밸리)의 경우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위주로 조성되고 있고, 지식산업센터는 1곳에 불과하며, 판교 제1테크노밸리, 판교 제3테크노밸리,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도 별도 산업단지로 지정받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왼쪽 세번째) 2023년 6월19일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국회 토론회 참석. 제공=구리시
구리시는 이미 공업지역 물량 확보를 위해 경기도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들어서도 2회에 걸쳐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작년 7월 '수도권 규제개선(완화) 권역별 간담회'에서 구리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있어 조세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이 제한됨에 따라 사실상 기업 유치가 어려워 도시 발전 정체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밀억제권역 일부 조정(완화)를 건의하는 등 각종 규제에 대한 타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토평2 공공주택지구는 교통과 지리적 위치 등 우수한 입지 여건으로 타 지역에 비해 기업 유치에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토평2 공공주택지구를 상업, 업무 등 도시 필수기능이 집약된 직주락(職住樂) 복합도시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 남양주시-사람과미래연구소, 청년꽃간 2호점 조성 '맞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청년 문화-소통 공간인 '청년꽃간 2호점'을 조성하기 위해 ㈜사람과미래연구소와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박종미 사람과미래연구소 대표, 남양주시-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약 내용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교육실-라운지-휴게공간 등 청년공간 무상 지원 △남양주시 청년정책 사업 등 정보 제공 지원 △사업 추진 관계자 등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에 앞서 사람과미래연구소는 별내역파라곤스퀘어(지식산업센터) 6층에 소재한 공간을 남양주시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청년꽃간 2호점'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한 바 있다.

▲남양주시-㈜사람과미래연구소 14일 '청년꽃간 2호점'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청년꽃간 2호점은 △라운지 △교육실 △휴게실 △주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관내 청년 대상 각종 교육, 소모임 및 커뮤니티 활동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업무협식에서 “청년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 활동과 교육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공간을 마련해준 ㈜사람과미래연구소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년공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미 대표는 “청년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를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남양주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사람과미래연구소는 향후 청년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적 지원 및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청년꽃간 2호점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양주시 “라오스 계절근로자 88명 입국"…농가 인력난↓

▲양주시 13일 88명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88명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3일 입국해 농업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양주시와 라오스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선발된 인력이다. 이들 계절근로자는 입국 즉시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각 농가로 배치돼 영농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농가 인력난 해소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해마다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2023년에는 234명이 입국한 데 이어 작년에는 474명, 올해는 신청 인원이 530명으로 확대돼 양주시에 입국할 예정이다.

▲양주시 13일 88명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전 교육 실시. 제공=양주시
농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번기에도 안정적인 인력을 확보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농가 만족도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가 부담을 줄이고 계절근로자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재 보험료 중 50%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가와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주시 13일 88명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전 교육 실시. 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은 16일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작년 10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계절근로자(E-8) 체류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했다. 이에 양주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양주 농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12억 모금…역대 최고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역대 최고 모금액 12억500만원 기록.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 이웃사랑 나눔 챌린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이하 사랑릴레이)'가 역대 최고 모금액인 12억500만원을 달성했다.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매년 설 명절 전 100일간 시민의 온정 나눔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의정부시 자체 모금 행사다. 작년 10월21일부터 올해 1월28일까지 역대 최다 모금액인 12억원을 기록하며 의정부시민의 훈훈한 이웃사랑을 확인했다.
이번 사랑릴레이에 접수된 기부금품은 총 12억500만원(현금 4억8000만원, 현물 7억2000만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된 경제 불황 속에서도 개인 606명, 기업 및 단체 435개가 참여했다. 기부금품은 저소득가정 1만448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695곳에 전달돼 공동체 의식을 전파했다.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역대 최고 모금액 12억500만원 기록.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역대 최고 모금액 12억500만원 기록.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역대 최고 모금액 12억500만원 기록.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소중한 기부 성금과 성품은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할 계획"이라며 “2025년 사랑릴레이 사업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사랑릴레이 종료 후에도 이웃돕기를 이어가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신해 기부금품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의정부시 복지정책과 및 권역동 복지지원과, 동 주민센터,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포천시, 민간임대아파트 '회원가입 주의보' 발령

▲포천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회원가입 주의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최근 신북면 가채리 일원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투자자 참여 유도가 확산되자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
포천시는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부지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임승일 도시정책과장은 16일 “현재 도시개발사업 또는 민간임대주택 인허가 신청이 접수된 건은 없다. 협동조합 발기인 또는 임의단체가 모집하는 출자자나 투자자 가입계약은 민사적인 문제로, 향후 분쟁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계약 체결 전 본인 권리와 의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불리한 조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등 시민께서는 신중히 투자에 접근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권했다.
한편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r)에서 확인하거나 주택과 공동주택허가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