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CI 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6일 지속 가능한 경기형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도민과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2025 경기문화예술교육 1차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신진 문화예술교육사 발굴 및 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사업>과 도내 아동·청소년의 고른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사잇길 예술프로젝트>로 총 2개 부문이 동시 진행된다.
우선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사업>은 도내 문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사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한다.
총 4개 내외의 시설을 모집하며 기관별 최대 33,200천원의 지원금을 교부한다.
신진 문화예술교육사에게 예술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실무경험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 문화시설에서 도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잇길 예술프로젝트>는 경기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밖까지 함께 누리는 경기도 아동·청소년 1인 1 예술교육'을 실행하기 위해 진행되는 신규 공모 지원사업이다.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이 주로 제도권 안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재단에서는 선도적으로 제도권 밖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문화예술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 공모사업은 도내 소재 단체 또는 주민등록상 경기도 거주의 개인 문화예술교육 실천가를 대상으로, 학교 밖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사잇길 예술프로젝트>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재단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대안 교육기관 등 별도 수요처 모집을 통해 프로그램과 수요기관 간 매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 개의 프로그램이 한 개 수요기관과 매칭될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1차 공모의 지원신청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내달 4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행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내 문화예술교육사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학교 밖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