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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이 CI
피아이이가 유리기판 산업 성장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피아이이는 전 거래일 대비 2140원(22.77%) 오른 1만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1만2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피아이이는 지난 4일 상장 이후 10거래일 만에 약 169% 급등했다. 지난 7일과 10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로도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 상장 이래 처음으로 1만원대를 돌파했다.
피아이이는 AI 비전 및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최근 유리기판을 검사하는 솔루션(TGV)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기대감에 유리기판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투심이 몰리고 있다.
유리기판은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로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기존 플라스틱 기반 기판의 낮은 내구성 등 단점을 극복한 신소재다.
아직 상용화 전이지만 삼성전자도 계열사인 삼성전기를 주축으로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리기판 관련 기업들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날 피아이이 외에도 필옵틱스(7.03%), 와이씨켐(3.87%) 등 유리기판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피아이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성장한 1240억원을,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