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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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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설 투자유치실과 인구정책과 주목”…이용성 공주시의회 부의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17 14:05

기존 3국→4국 체제 확대 언급…“인구감소와 경제 침체 해결이 최우선 과제”
“시의원은 민의를 적극 반영해야”…건전·미래지향적인 협치 강조
“투자유치실과 의회 협업 통한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중요”

이용성 공주시의회 부의장

▲이용성 공주시의회 부의장. 제공=공주시의회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용성 공주시의회 부의장은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주시의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견해를 밝혔다. 인구감소와 경제 침체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이 부의장은 시의회의 역할과 시민과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 부의장은 공주시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인구감소에 따른 경제 침체를 지목했다. 그는 “올해 1월부터 파격적인 조직개편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존 3국 체제에서 4국 체제로의 확대를 언급했다. 특히 신설된 투자유치실과 인구정책과에 주목하며, “임기제를 통해 전문가를 도입해 공주시에 맞게끔 대입하는 부분이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부의장은 자신의 의정활동 스타일을 “시민과의 소통과 관련된 의정활동"으로 정의했다. 또한 의정 활동의 두 가지 주요 접근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의원은 보통 2가지로 나뉜다고 본다. 내부에서 입법에 치중하시는 의원, 다른 하나는 외부에서의 시민과의 소통과 관련된 의정활동 하시는 의원으로 좁힐 수 있겠는데 저 같은 경우는 후자일듯 싶다"고 설명했다.


계속해 그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접수한 800여 건의 민원 중 법적으로 가능한 민원의 이행률이 90% 정도라고 밝혔다. “시의원은 민의를 적극 반영해야 하고, 선출직으로서의 권한과 자격 또한 시민에게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공주시의회의 여야 협력 관계에 대해서는 이 부의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2명의 의원이 6대 6으로 구성된 상황에서도 “인격적으로 가장 훌륭한 의원들이 선출됐다"고 평가하며, 큰 갈등 없이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협치로서 시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의장은 공주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외부에서의 인구유입도 중요하지만 현재 거주하는 시민들의 입장 또한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객을 위한 정책과 정주여건 개선, 그리고 공주시민을 위한 정책의 균형을 강조하며, 투자유치실과 의회의 협업을 통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공주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활용해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성 부의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공주시민들에게 “찾아오는 공주, 머무는 공주, 우리 모두의 공주시가 될 수 있도록 불철주야 뛰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어려운 시국에 정쟁을 멈추고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2025년 '수도거성'의 해를 맞아 공주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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