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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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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 상생브랜드 나왔다…1호 ‘청정원 제주계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3 15:43

동반위 주도 지역-기업 동반성장제품 첫 모델
제주도 유통·관광발전 지역친화기업 대상 참여
“농식품부 인증 계란만 사용”…전국 확대 추진

1등급 제주계란 무항생제 대란

▲1등급 제주계란 무항생제 대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의미를 담은 동반위의 캐릭터 '동이'와 '반이'를 새긴 상생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여 화제다.


동반위 상생 브랜드의 1호 영예를 안은 제품은 대상그룹이 제주도와 손잡고 만든 '청정원 제주계란'이다.


동반위는 13일 첫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간 상생협력 모델 브랜드 제품인 '청정원 제주계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반위 상생 브랜드는 대기업이 특정 지역과의 상생협력으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해당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으로 환원하는 동반성장 모델이다.


'청정' 제주농장서 생산한 계란…대기업 유통망 효과 기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연계해 대·중소기업간 상호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기업은 상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도·농 교류촉진을 위해 지역사회로 환원한다는 구조여서 지역경제와 기업 모두에 상생협력 효과를 창출한다.




동반위 상생 제품에는 동반위의 동반성장·상생협력 캐릭터인 '동이&반이'가 채택됐다.


이번에 출시한 '청정원 제주계란'은 제주산 계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제주도와 함께 손을 잡고 내놓은 상생제품이다.


제품은 대상 청정원의 '청정제주 동물복지유정란 3종'과 '청정원 1등급 제주계란 무항생제 대란 3종'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깨끗한 축산농장(CLF)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만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국내 CLF인증 농가는 전체 농가의 10% 수준이며, '청정제주 동물복지유정란'의 경우 제주도 최초로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제주웰빙영농조합에서 생산해 품질을 보증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다만, 동반위 상생 브랜드 1호 제품은 당분간 제주지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유통을 맡은 대상이 향후 전국으로 제품 유통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반위 “상생 브랜드 영향력 전국 확대 힘쓸 것"

앞서 동반위는 지난해 7월 제주도,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대상과 4자간 상생 브랜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한 상생브랜드 상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대상은 제주도 내 사내독립기업(CIC) 조직을 도입한 유일한 식품기업으로, 지역사회 발전, 유통사업 확장, 관광상품 개발 육성을 통해 지역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생 브랜드 대기업 파트너로 참여했다.


상생 브랜드 참여 4자는 '청정원 제주계란' 이후에도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과 우수 농수축산물 및 가공 상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제주산 원료와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동반위는 상생 브랜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다른 지자체 및 대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한편, 상생 브랜드 홍보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제주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식품 발굴에 힘써 주신 제주도와 진흥원, 제품 선정, 디자인 및 유통 전반을 맡아주신 대상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동반위는 상생브랜드 제품 출시를 계속해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 대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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