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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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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자체·대학과 ‘김 육상양식’ 속도 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6 15:24

인천수산자원硏·인천대와 산업화·종자개발 공동연구 협약
CJ 육상양식 기술에 인천지역 종자 연구 결합 시너지 기대
전남·해남과도 협력…제주도 대학·수협과 실증연구도 진행

CJ제일제당

▲라제시 포티네니 CJ제일제당 글로벌 사이언스&테크놀로지 연구담당,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왼쪽부터)가 김 육상양식 공동 연구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인천대학교와 김 육상양식 공동개발에 손을 잡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4일 인천대에서 두 기관과 '인천지역 해양수산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라제시 포티네니 CJ제일제당 글로벌 사이언스&테크놀로지 연구담당(경영리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김 육상양식 기술력'을, 인천시와 인천대는 보유하고 있는 '김 종자 생산 및 연구'를 서로 공유·협력해 김 육상양식 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목표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김 육상양식 산업화에 관한 공동 연구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부의 김 육상양식 공모과제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과제 성공추진을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현재 전라남도와 해남군도 참여한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지방정부 및 학계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전라남도·해남군과 김 육상양식 업무협약을 맺었고, 제주도와 업무협약도 추진하면서 제주대·제주어류양식수협 등과 협력하는 등 실증연구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식품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에 나선 CJ제일제당은 2021년 수조 배양 성공, 이듬해 국내 최초로 육상양식에 적합한 전용 품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차별화 기술력을 토대로 지역사회 및 학계와 적극 협력해 'K-김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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