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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시장, “세계청년대회 계기로 세계인이 찾는 안성시가 되길 희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6 20:19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 제공=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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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YD)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의 기념찰영 모습 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6일 “세계청년대회가 2027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돼 세계 청년들이 온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소식을 알리면서 안성시의 대회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고 언급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교황님께서 희망을 잃고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3~4년마다 초대하는데 100만명 정도의 청년들이 초대에 응해 세계청년대회에 참여하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두번째, 비가톨릭 국가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리게 됐다"고 했다.


김 시장은 특히 “안성시는 인구대비 가톨릭 신자가 많은 도시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님을 모신 미리내성지와 죽산성지가 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에서도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토요일에는 수원교구 발대식에도 참여했다"며 “세계대회가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고 안성시가 세계인이 찾는 도시가 되기를 바라며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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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발대식 모습 제공=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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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페북 캡처

한편 안성시는 지난 13일 안성시청에서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YD)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현정수 신부(2027WYD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최변재 신부(미리내성당 주임신부), 박우성 신부(안성성당 주임신부)와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시가 가진 종교·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고 인프라 구축 방향을 검토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관내 종교문화자원과 세계청년대회 연계 △문화·관광 프로그램 발굴 △교통·숙박·안전 등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위치한 미리내 성지를 중심으로 세계 청년 순례자들에게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의미를 전하는 명소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7 세계청년대회는 안성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종교·문화·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성시만의 정체성이 담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신앙을 나누고 교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2027년 서울 대회에는 약 100만 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대 네 번째 교황 방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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