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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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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페라리 차주들…“신규고객 40%는 40세 미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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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를 구매하는 신규 고객 중 40%는 40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열린 '컨버지 라이브' 행사에 참석한 베네디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고객의 40%가 40세 미만"이라며 “다른 브랜드들도 이에 해당될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우리 팀 덕분에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CNBC는 18개월전까지만 해도 40세 미만의 신규 고객 비중은 30%에 불과했다고 짚었다. 1년 6개월만에 젊은 페라리 차주들이 급증한 것이다.


CNBC는 페라리의 이같은 비결을 두고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동차 생산량을 제한하는 전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냐 CEO는 “페라리 자동차를 사겠다고 한 78세 고객은 2년을 기다릴 수 없다고 주장하자 기다림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며 “37세의 한 고객은 40세가 되기전에 페라리 자동차를 받고 싶다고 말하자 39세가 되면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CNBC에 말했다.




비냐 CEO는 또 오는 10월 9일 페라리의 순수 전기차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혓다. 그는 페라리 전기차와 관련해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결정 중 하나"라며 “우리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 등 3가지 종류를 만들겠다고 발표하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 페라리를 절대 안사겠다고 한 일부 고객들도 있지만 전기차만 구매하겠다고 밝힌 다른 잠재 고객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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