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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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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끌고, 플랫폼 밀고…강소 소상공인 육성 ‘합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8 16:27

중기부·중기유통원, 플랫폼 10개사 공동지원
3000곳 대상 3단계 거쳐 ‘TOPS 30개사’ 선정

탑스(TOPS)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10개 플랫폼사

탑스(TOPS)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10개 플랫폼사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부와 민간 플랫폼 10개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을 개시한다. 민간 플랫폼사가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정부와 함께 자원을 투입해 온라인 판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분야별 민간 플랫폼사 10개사, 온라인 셀러 우수 소상공인 등 70여명과 함께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탑스(TOPS)'의 개시를 알렸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탑스'의 수행기관은 한유원으로, SSG, 현대홈쇼핑, 지마켓, 카카오 톡딜, SK스토아, 그립, 무신사, 롯데온, 여기어때, 배달의민족 등 국내 10개 민간 플랫폼도 참여한다.


탑스는 총 3단계로, 1단계는 플랫폼사가 직접 선발한 소상공인 300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2단계는 1단계에서 선발한 소상공인 중 300개사를 다시 선별하여 판매 활성화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한 광고, 물류비용 등 판촉비용을 지원한다. 또 운전자금 2억원, 시설자금 10억원 등의 전용자금도 추가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3단계에서는 '올해의 탑스' 30개사를 선정하여 특별기획전과 오프라인 반짝매장(팝업스토어)등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주력하는 분야의 유망 소상공인을 플랫폼이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탑스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소상공인-정부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성장하고 혁신하여 소기업까지 성장하는 모델을 만든다면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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