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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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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천에 첨단 물류센터 짓는다…“청년고용·지역경제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9 15:48

물류센터 착공식 개최…2027년 가동
최대 1천억 투자…총 1만6천평 규모
2030 청년 포함 500명 직고용 예정

쿠팡

▲쿠팡 충북 제천 첨단물류센터 조감도

쿠팡이 충북 제천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물류센터를 짓는다.


최대 1000억원이 투자되는 이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2030 청년을 포함해 약 500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19일 제천 왕암동 제천 제3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를 비롯해 엄태영 국회의원,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천 첨단물류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최대 100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5만2893㎡(약 1만6000평) 규모로 건립한다.




내년 6월 준공해 2027년 상반기 운영 시작이 목표이며 앞으로 충청 및 강원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한 물류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천 첨단물류센터는 2030 청년을 비롯해 최대 500명을 직접고용할 예정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제천시의 인구유입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 물류센터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왼쪽부터), 엄태영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대표, 김창규 제천시장, 이동욱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쿠팡 제천 첨단물류센터 착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쿠팡

이번 제천 첨단물류센터 착공은 쿠팡이 지난해 초 밝힌 대규모 물류 투자계획의 일환이다. 쿠팡은 내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 전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에만 경북 김천, 부산 강서, 경기 이천 물류센터가 착공했고 충남 천안, 남대전, 광주 첨단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경북 칠곡 서브허브는 지난해 말 운영을 시작했고 울산 서브허브도 올해 안에 준공 예정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제천 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충청지역 고객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쿠팡의 첨단 물류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쿠팡의 제천 첨단물류센터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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