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2025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지구살리기 1시간

▲고양특례시 '2025 어스아워(Earth Hour)' 참여 포스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되는 '2025 어스아워(Earth Hour)'캠페인에 동참한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행사다.
기후위기 심각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어스아워 캠페인은 단순한 소등 행사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실천 운동이다.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현재 180여개 국가, 수천 개 도시가 동참하는 글로벌 환경운동으로 에펠탑, 오페라하우스, 타임스퀘어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도 소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스아워 캠페인은 단순한 1시간 소등이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한다"며 “고양시민도 탄소중립을 위한 한걸음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 고양문화재단, 고양버스커즈 상설거리공연 '시동'

▲고양문화재단 상설거리공연 웨스턴돔 공연(살로세르게이, 바이피스트).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웨스턴돔, 라페스타 등 고양시 거리 일대에서 고양버스커즈 상설 거리공연을 진행한다.
고양문화재단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이뤄지는 '상설거리공연'은 고양시 공식 거리공연단체인 고양버스커즈를 지원 육성하고 공원, 광장, 주요 상권 등 거리공연을 통한 문화예술 일상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설거리공연은 △관광정보센터 △노래하는 분수마당 △덕양구청 가로수길 △라페스타 △레이킨스몰 △아람누리 △어울림누리 어울림뜨레 △웨스턴돔 마법사 △웨스턴돔 분수대 △웨스턴돔 로데오거리 △일산문화공원 △창릉천 동송교 하단 △호수공원 풍차 △호수공원 달맞이 입구 등 14군데 버스킹 존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에 진행되며, 퍼포먼스, 마술, 통기타, 밴드 등 다양한 장르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155팀의 고양버스커즈가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상권 활성화를 위해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중심 상권과 연계해 버스킹 존을 지정 운영한다.

▲고양문화재단 상설거리공연 일산호수공원 공연(mik magic show). 제공=고양문화재단
아울러 덕양구 거리공연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창릉천 동송교 하단을 신규 버스킹 존으로 추가했으며, 향후 덕양구 내 공연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버스커즈 상설거리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일정과 참여 아티스트 정보는 고양버스커즈 공식 누리집 및 누히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일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며, 고양시 곳곳이 무대가 돼 시민을 만나는 순간이 찾아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버스킹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양주시, 외국인자녀 보육료 자부담 지원…실질 혜택↑

▲남양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크크-낙낙'.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착한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을 활용해 관내 외국인 오동자 자녀의 보육료 자부담을 지원하는 '보육 전용 후원금'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거주 외국인 가정이 보육료 지원 기준 차이로 인해 겪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보육 지원 제도에서 소외되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이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외국인 자녀 가정이다. 외국인 자녀 보육료에 대한 자부담액을 지원하며 추후 취약계층 지원 등 후원금 운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방희선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보육 전용 후원금 사업이 외국인 가정의 실질적인 보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따뜻한 보육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어린이집은 바자회-알뜰시장을 통해 마련한 모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어린이집으로, 관내 52곳 어린이집에서 매월 3~5만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현재 보육 전용 후원금으로 약 3791만원이 누적됐다.
◆ 양주시,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교육부장관상 수상

▲양주시 20일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교육부장관상 수상.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부장관상을 공동 수상했다.
양주시는 20일 전남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보고회'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인 유보통합 바우처 시범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주관했다.
성과보고회에는 전국 56개 교육발전특구 지자체(광역 7개, 기초 83개) 중 17개 지자체가 우수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들 지자체는 향후 성과관리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양주시 우수사례는 '생애 초기 출발선 평등 실현을 위한 양주형 유보통합 혁신모델 개발'이다. 이 사업은 양주시와 경기도교육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유보통합 일원화 비용 지원구조를 개발, 련재 시범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원화된 재정지원 체계를 통합하고, 수요자 중심 비용 체계를 구축해 학부모에게 교육-보육비를 바우처 형식으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현재 참여 기관들이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보육비 격차 없는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양주시가 공교육 혁신과 미래 교육도시로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해온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필요한 교육 기회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작년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도시-농촌, 교육-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살기 좋은 양주'를 목표로 △양주형 유보통합-돌봄 선도모델 구축 △양주 맞춤형 AI 특화 인재 양성 △공교육 혁신과 대학 연계 창업교육을 통한 정주형 지역인재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기획전 '상상정원' 개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기획전 '상상정원' 전시실.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누릴 수 있는 인간 본해 권리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자연과 인간 관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연이 말하는 바를 직접 파악할 수 없는 우리는 자연과 소통하기 위한 특별한 지각 방식이 필요하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그래서 오는 9월 7일까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예술이 가지는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기획전 '상상정원'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장욱진 화가의 미공개작 '무제(1981)'와 '무제(1988)'를 비롯해 △김이박 △변연미 △복창민 △제니퍼 스타인 캠프의 회화, 영상, 설치 작업 30여점을 선보인다.
자연을 주제로 한 이번 기획전은 자연과 물질적, 정신적 소통을 통해 탄생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생태 미학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자세한 정보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기획전 '상상정원' 포스터. 제공=양주시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0일 “미술관의 자연 친화적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참여 작가 5인의 작품은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진정한 소통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근 의정부시장, 학생통학버스 대변신 로드체킹

▲김동근 의정부시장 20일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탑승해 학생들과 소통.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 20일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탑승해 학생들과 소통.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0일 아침 노선 개편 후 이용자가 2배 늘어난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에 탑승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노선 통합 △정류소 추가 정차 △등하교 노선 조정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 등 통학버스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지난 4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으로 등교 시간에 매일 만차를 기록할 정도로 통학버스 이용률이 급증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통학버스를 이용한 학생은 총 3638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372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하루 평균 173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교 노선 조정 효과로 하교 이용 학생 수는 하루 평균 139명으로 전년 48명 대비 약 3배가량 믈어났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고산센트레빌 정류소에서 학생 01-A번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용 현황을 살폈다. 이후 의정부시 최초로 도입된 수소버스에 탑승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통학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20일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정류소에서 학생들과 소통.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 20일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정류소에서 학생들과 소통. 제공=의정부시
버스에서 의정부여고 학생은 “등교 시간에 버스를 2회 운행해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무엇보다 하교 시간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5분 이내로 줄어 정말 편해졌다"고 말했다.
경민고 학생은 “등교 시간이 다른 학교보다 빨라 이전에는 이용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등교 시간에 맞춰 정차 순서를 조정해서 매일 이용할 수 있고, 하교 때 민락동 학원 앞에서 내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으로 학생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편하고 안전하게 학교, 학원, 집을 이어주는 이용자 중심 통학버스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노선 개편에 이어 내달부터 카카오와 협약을 체결해 초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학버스 운행 경로를 휴대전화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보상금 지급 개시, 연내 착공 '맑음'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 설명회.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700억원 규모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금 지급이 19일 시작되면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붗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432번지 일원 약 13만6000평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최근 자재-인건비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작년 1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확정되고, 12월 사업 변경 승인(실시계획 인가) 되면서 본궤도에 오른 사업은 19일 토지 보상 착수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됐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제공=파주시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 토지 확보를 완료한 후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연내 종합병원 유치 공모도 완료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악재 속에도 적극 협조하고 이해해준 토지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파주시가 경기북부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