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21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월1일부터 개통되는 마석~상봉 셔틀 열차가 출퇴근 시간 이외에도 하루 종일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며 “일부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남양주시는 셔틀 열차 운행에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춘선을 이용하는 남양주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사회적 효과를 감안한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운영비 일부 남양주시 부담 검토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운행 시간을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시로 확대 검토해 이용률 제고 및 효용성 극대화를 제안하며 집행부에 셔틀 열차 상시 운행에 대한 적극 협의를 주문했다.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 제31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제공=남양주시의회
다음은 박은경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출퇴근 이외에 평시 운행'을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도입은 누가 왜 했습니까?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입니까?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가 경춘선 이용에 최선입니까?
이 셔틀 열차는 배차시간이 평시 21.4분, 출퇴근 20분인 경춘선을 불편하게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13.3분 배차간격으로 운행 간격 단축을 목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이 셔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은 경춘선 구간 중 남양주 마석-천마산-평내호평-금곡-사능-퇴계원-별내 시민입니다. 셔틀 열차가 도입될지라도 경춘선 일반행은 상봉역까지이며, 청량리 방면으로 가려면 상봉역에서 하차해 회기역까지 가고, 회기역에서 하차해 다시 청량리행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합니다.
ITX나 청량리 직행열차를 놓치면 여지없이 산 넘고 강 건너 오래오래 가는 출퇴근길입니다. 출퇴근 지옥에 지칩니다. 배차시간은 단축되지만 최선은 아닙니다.
이처럼 경춘선 이용 남양주시민 불편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배차간격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으로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가 도입된 것입니다.
배차간격이 줄어들면 마석 방면에서 별내역으로 접근이 용이해 별내역환승 편의도 그나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 20분대에 별내선을 만났다면, 마석~상봉 간 셔틀 열차 도입으로 10분대에 별내선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경춘선 이용 시민의 별내선 환승 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운영비 부담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출퇴근시간뿐 아니라 평시에도 셔틀열차를 지속 운행해 평시에도 배차간격을 줄이고, 이용률도 높여야 합니다.
셔틀열차 8량 규모 2대를 334억원 예산으로 마련했습니다. 고가 철도차량을 출퇴근에만 활용하는 것은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를 출퇴근시간뿐 아니라 평시에도 운행해 배차간격을 대폭 줄여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로 연간 30억원 운영비가 든대도 사회적 효과가 크므로 비용 부담에 적극적 협의해 효용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남양주시는 진접선 운영비로 연간 약 357억원을 부담합니다. 별내선 운영비로 연간 약 132억원을 부담합니다. 진접선, 별내선은 남양주시민이고 경춘선 라인은 남양주시민이 아닙니까? 5월1일부터 종일 개통되는 마석~상봉 셔틀 열차를 기대하겠습니다. 남양주시 적극행정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