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광주왕실도자 페스티벌' 포스터 제공=경기 광주시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 대표 축제인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내달 25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500여 년간 왕실에 진상됐던 광주왕실도자의 전통을 기리는 이번 축제는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왕실도자 진상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이를 통해 조선왕조의 도자 문화와 현대 광주의 연결을 조명하며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시 무형유산 제3호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이 협업한 특별 공연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광주왕실도자기 명장 전시관이 운영되며 중국 즈보시를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도자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도자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도자 시연을 관람하고 스토리텔링 전시 해설을 통해 광주왕실도자의 역사적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도자 애호가들을 위한 '도자 타임 경매' 프로그램이 진행돼 모바일을 통해 왕실 도자기를 실시간으로 경매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대표적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궁중요리 만들기'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왕실 도자기에 전통 궁중요리를 담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물레 체험 △초벌 페인팅 △주물럭 흙놀이 △왕실 복식 체험 △도자 음식 플레이팅 △다도 체험 등 촉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대공연장과 거울연못 광장에서는 △음식문화축제 △광주예술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어린이날 가족축제 등이 함께 진행되며 곤지암 리버마켓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 관계자는 “제28회 광주왕실도자 페스티벌을 통해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을 드높이고 도자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다채로운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미래 복지수요 진단 및 복지인프라 확충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미래 복지수요 진단 및 복지인프라 확충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제공=경기 광주시
이와함께 시는 이날 복지인프라 실태조사 및 수요 진단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복지인프라 실태조사 및 수요 진단 연구는 지역 내 복지자원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 복지 수요를 예측해 효과적인 복지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시청 비전홀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보고회에는 각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경기복지재단이 수행하게 되며 총 용역비는 1862만 원으로 △사회복지시설 현황 조사 및 분석 △인구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른 복지인프라 수요 진단 △복지인프라 수요 관련 전문가 의견조사 △복지인프라 수요에 따른 광주시의 향후 대응 방안 및 역할 제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연구가 광주시민들에게 더욱 적합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