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26일 대전의 항공우주 부품 전문 강소기업 '스페이스솔루션'을 방문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6일 대전 우주항공부품 전문기업 ㈜스페이스솔루션을 방문해 연구진 격려와 함께 해외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스페이스솔루션은 우주항공 및 정밀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0년부터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련 밸브 및 탱크, 추력기 자세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해 왔다.
특히, 2023년 국내 최초 우주모태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돼 크게 기술 우수성을 알렸고, 최근에는 해외 위성부품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날 스페이스솔루션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우주항공 핵심 기술 및 제품을 확인한 뒤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중진공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헌 스페이스솔루션 대표는 “국내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며, 누리호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우주산업 생태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우주항공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신산업으로 현재 국내 기술 수준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도약이 더욱 기대된다"면서 “우주항공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