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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전 학생들, 횡성낭만택시 타고 지역 관광 체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08 08:35
횡성 낭만택시

▲횡성 낭만택시.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일 지역 대표 교통관광 서비스인 '횡성낭만택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인하공전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횡성낭만택시'는 관광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맞춤형 관광택시 서비스로, 여행자가 직접 테마와 코스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전문 관광지 안내 교육을 이수한 기사들이 운전하며, 짧은 시간에도 도보 이동 없이 쾌적하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수도권 청년층인 인하공전 학생들이 횡성의 대표 명소들을 직접 방문하고, 관광객의 시선에서 지역관광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현장 참여형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낭만택시를 타고 '횡성한우체험관', '횡성호수길', '둔내온천', '태기산 전망대', '청태산 휴양림', '섬강 생태공원' 등을 둘러보며 관광학 이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낭만택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관광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제안은 낭만택시 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향후 지역 관광정책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기존 관광시스템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4월과 5월 그리고 9월과 10월에는 낭만택시 요금 20% 인하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군은 요금의 50%를 추가로 지원한다. 관광객은 횡성역, 둔내역, 횡성터미널, 원주공항 등 원하는 지점에서 출발 가능하며, 개인 맞춤형 코스로 짜인 여행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횡성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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