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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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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의왕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08 21:31

◆ '기후위기 대응' 과천시, 5개부문 46개 세부사업 도출

신계용 과천시장(중앙 왼쪽) 7일 '제3차 과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주재

▲신계용 과천시장(중앙 왼쪽) 7일 '제3차 과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주재.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과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적용되며, 과천시는 이후 서면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적응 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정책이다. 이번 계획은 환경부의 '지방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지침'을 바탕으로 과천시 제2차 적응 대책의 단점을 보완하고 경기도-국가 대책과 연계성을 확보해 수립했다.


제2차 계획에선 총 27개 세부 사업이 추진됐으나, 당시에는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리스크 분석이 부족해 일부 사업 실효성과 연계성에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제3차 계획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고자 과천시 실정에 맞는 기후위기 리스크 목록을 새롭게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과천시는 이를 토대로 물관리, 농축산,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건강 등 5개 부문에서 총 46개 세부 사업을 도출했다. 각 사업은 과천시 관련 부서가 주관하며, 추진 계획은 과천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과천시는 앞으로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과천시 7일 '제3차 과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과천시 7일 '제3차 과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제공=과천시

과천시는 이번 대책이 폭염, 한파,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 보호, 재난 피해 최소화, 생태계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예상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이행 점검과 보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출발

광명시 7일 광명북초등학교에서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진행

▲광명시 7일 광명북초등학교에서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진행.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7일 광명북초등학교에서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첫 수업을 시작했다. 자치분권 의식 함양과 민주시민 성장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 시대 주역인 청소년이 자치분권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민주적 참여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 포함된 '지방자치와 시민 참여' 주제와도 관련된 내용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광명북초, 빛가온초, 철산중, 하안북중, 하일초 등 5개 초-중학교에서 총 1228명 학생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4개 학교 533명이 참여했다.


첫 수업이 열린 광명북초에선 일부 5-6학년 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자치분권–더 좋은 민주주의, 자치분권'을 주제로 총 6개 학급에서 교육이 이뤄졌다.


수업은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자치분권 접이퍼즐 만들기 △청소년 정책 제안 활동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이 한 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게릴라 강의'도 예정돼 있어 교육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박승원 시장은 “자치분권은 어른만의 영역이 아니라 청소년 시기부터 익혀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청소년이 스스로 권리와 역할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 공무원, 산불 피해지역에 3167만원 기부

군포시 공무원 산불피해지역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하은호 군포시장(가운데)

▲군포시 공무원 산불피해지역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하은호 군포시장(가운데).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공무원들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군 등 8개 자치단체에 총 3167만원을 기부했다.


이명수 행정지원과 팀장은 8일 “이번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직접 지원이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를 시작했다"며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이 기부 인증 릴레이를 시작으로 310명이 넘는 직원이 기부에 참여하며 응원 메시지와 함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포시는 산하기관은 물론 관내 기업체, 사회단체, 민간단체, 시민 등으로 확산을 위해 협조공문 발송 및 군포시 누리소통망(SNS)-누리집 등을 통한 홍보로 산불 피해복구 지원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기관-단체-시민 등이 산불 피해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께 군포시 작은 정성이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주일간 릴레이는 종료됐으나 피해지역에 대한 기부는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오는 19일부터 열릴 2025년 철쭉축제를 앞두고 축제 준비는 물론 수리산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김포시, 축산농가 악취저감 '맞춤형 상담반' 운영

김포시 축산농가 악취 저감 리플릿

▲김포시 축산농가 악취 저감 리플릿.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악취 저감 방법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제작-배포하고 4월부터 맞춤형 상담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속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안내문은 △축사 악취 주요 원인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사 관리 방법 △주요 위반 사례와 행정처분 등이 포함돼 있어, 축산농가가 스스로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는 또한 '축산악취 상담반'을 매주 수요일 운영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담반은 악취 발생 원인 분석, 저감방안 컨설팅, 악취 관리법 안내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농가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 계획과 실천을 도울 예정이다.


김포시 축산농가 악취 저감 리플릿

▲김포시 축산농가 악취 저감 리플릿. 제공=김포시

이와 함께 효과적인 악취 저감 노력을 기울이는 사업장 10곳을 '악취 저감 실천 사업장'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김포시와 함께 정기적인 악취 저감 논의를 진행하며, 김포시가 직접 사업장 관리에도 참여해 실질적인 악취 저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세부 사항은 김포시 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 의왕시, 3년연속 공무원 교육훈련 평가 '우수'

의왕시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공무원 교육훈련 평가' 우수상 수상

▲의왕시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공무원 교육훈련 평가' 우수상 수상.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시-군 공무원 교육훈련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의왕시는 2022년 장려, 2023년 우수에 이은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공직 인재 육성체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1차 지표 평가를 통해 상위 6개 시-군을 선정한 후, 2차 인재 개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의왕시는 '사람이 행복한 조직, 배우며 변화하는 의왕'을 주제로 추진 중인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경직된 조직문화 바꾸기 △업무 스트레스 줄이기 △업무 효율성 높이기 △급여를 보완할 배움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해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달에는 169명 직원과 함께 '전 직원 하나로 캠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의왕시는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8일 “공무원 교육훈련은 직원 개인 역량 개발뿐 아니라 행정 서비스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로, 앞으로도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맞춰 공무원이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의왕시, 가막들공원 텃밭교실 개강…녹지힐링 체험

김성제 의왕시장 5일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 개강 주재

▲김성제 의왕시장 5일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 개강 주재.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운영하는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이 5일 개장해 첫 수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온가족 텃밭교실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2월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매월 2∼3회씩 토요일마다 15가족이 모여 가막들 공원 내 텃밭에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왕시 5일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 개강

▲의왕시 5일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 개강. 제공=의왕시

의왕시 5일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 개강

▲의왕시 5일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 개강. 제공=의왕시

5일 첫 수업으로 감자 심기가 진행됐으며, 참여 가족은 감자 특성과 재배 방법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씨감자를 심으며 농사의 즐거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도심 속 가막들 공원 텃밭은 접근성이 뛰어나 농사 진입장벽을 낮추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의왕시는 앞으로 계절 작물 재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활동을 연계해 가막들공원을 시민 쉼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시 5일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 개강

▲의왕시 5일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 개강. 제공=의왕시

김성제 시장은 개장식에서 “이번 재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이웃과 어울리면서 가막들공원 텃밭이 공동체 간 건전한 문화활동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일상 속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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