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을 기념해 신상진 시장과 재난안전관실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훈련으로 지난해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20개 기관이 참여해 이 중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시가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5월, 탄천과 성남동 주택가를 배경으로 산사태, 탄천 범람, 주택 침수 등 복합적인 풍수해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의 훈련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해 5월 23일 실시한 재난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안전한국훈련' 에서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훈련에는 17개 유관기관과 320명이 참여해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병행했다.
산사태로 인한 차량 매몰 인명 구조, 탄천 범람으로 고립된 인명 구조, 주택 침수에 따른 재해약자 대피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신상진 성남시장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직접 작동하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해 기관장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측면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재난 대비에 전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 예비군 창설 57주년 기념식 참석...“지역 안보 수호자 역할에 감사"

▲신상진 성남시장이 10일 예비군 창설 5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한편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0일 시청 한누리에서 개최된 '창설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예비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문화원장, 육군 170여단 3대대장, 지역대장, 성남시청 직장예비군 등 8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우리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예비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안보에 헌신하시는 예비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힌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예비군 훈련과 활동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예비군의 날 기념영상 시청, 축사, 표창 수여, 기념사, 예비군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예비군의 날은 1968년 4월 1일 약 170만 명 규모의 예비군 창설을 기념해 정부가 1970년 지정했다.
시, '기술닥터사업'으로 중소기업 애로 해결 나서

▲성남시청 전경 제공=성남시
이와함께 시의 '기술닥터사업'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기술 애로를 해결하며 매출 향상과 판로 확대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술닥터사업'은 제품개발이나 공정 과정에서 기술적인 난관에 부딪힌 기업에 해당 분야 전문가(기술닥터)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제품화·사업화까지 단계별로 돕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관내 중소 제조기업이라면 누구나 간편한 절차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의 현장 수요에 맞춘 1:1 기술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어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시에서는 64개 중소기업이 공정 및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20개 기업이 시제품 제작 및 상용화 지원을 받아 총 84개 기업이 기술닥터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특히 시에 위치한 의료용 소프트웨어 기업 ㈜픽셀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여 인공지능(AI)기반 눈 건강 자가진단 키오스크 시스템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술닥터의 지원으로 진단 정확도를 높였으며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공공기관 등 신규 판로 개척에도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에도 4억6000만원(도비 30%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닥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