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 대전 유성구 어은중학교에서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5.2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3.64%)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 보다 1.6%포인트(p) 높게 나타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2대 총선(3.57%)과 비교해도 1.67%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10.87%)로, 전북(9.81%)·광주(8.83%) 등 호남을 중심으로 높게 형성됐다. 반면 대구는 3.23%로 가장 낮았고, 부산(4.24%)·울산(4.36%)을 비롯한 영남에서 전반적으로 낮았다. 이전과 유사한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5.04%, 4.81%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가능하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