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사진=UPI/연합)
베트남이 미국에 대한 관세를 포함해 모든 무역 장벽을 없애더라도 미국 정부가 베트남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4일(현지시간) 베트남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와 무역 장벽을 모두 없앨 경우 미국이 관세 완화 등으로 응답하느냐는 공화당 존 케네디 상원의원 질문에 “절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어리석다"며 서로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무역합의는 “끔찍한 협상"이라고 답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구체적인 기간을 언급하지 않은 채 베트남이 미국에 1250억달러 어치 수출한 반면 미국산 제품 수입은 1250만달러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들(베트남)은 중국으로부터 900억달러어치 구매한 뒤 미국으로 보내 (베트남은) 중국이 우리에게 다가가기 위한 경로"라면서도 베트남이 미국에 우회 수출하지 않을 경우 협상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은 애플,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의 핵심 생산 거점이다. 제조업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한 뒤 최종 생산한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대미 수출은 1366억달러로 집계된 반면 미국 수입은 131억달러에 그쳤다. 이같은 막대한 무역흑자(1235억달러)로 베트남은 미국 정부로부터 46%의 초고율 상호관세를 부과받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베트남과 무역협상에서 중국산 자재·부품 사용을 줄이고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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