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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 23일 준공...내달 3일부터 입주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8 14:49

20년 만의 신규 공급...민·관 협력 공공분양 242세대

성남시

▲'분당 아테라'의 항공 촬영 모습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8일 분당구 야탑동 일대에 조성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의 준공식을 오는 23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시가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 및 분양을 위탁받아 수행한 공영개발사업으로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준공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입주예정자, 공사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규모의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4㎡ 및 84㎡ 총 242세대가 공급됐으며 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국적으로도 드문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돼 공영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3월 분양 당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역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으며 전 세대가 1순위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달 시는 '분당 아테라'를 제29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주거혁신 부문에 신청했다.


주요 강점으로는 △지자체 직접 개발을 통한 부담 가능한 주거시설 공급 △1군 건설사 민간참여 방식 △분당 숲세권 입지와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설계 △지역 주민과 함께한 석가산 및 벽면 미술장식품 등 커뮤니티 특화 공간 조성 △품질 개선 요청 사항 반영 △한전 개폐기 이설 지원 등 입주자와 함께 만든 아파트라는 점이 제시됐으며 최종 결과는 내달 발표될 예정이다.


야탑동은 2003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으로 이번 공급은 약 20년 만의 신규 주택 공급이다.


이에 따라 시의 주택 보급률 향상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직주근접 고품질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공영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분양 수익금은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재투자되어 도시 및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도 분당 아테라와 같이 품질 좋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무주택 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이달 말 준공 이후 내달 3일부터 약 두 달간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할 예정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새 보금자리에 안착할 전망이다.


시. 관내 24곳 물놀이장 21일부터 차례로 개장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역사공원 물놀이장 전경 제공=성남시

한편 시는 공원, 주택가 공공놀이터, 탄천 둔치 등 24곳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오는 21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공원 내 물놀이장은 11곳으로 지역별로 수정지역은 희망대·단대·영장·위례역사·고산공원(5곳), 중원지역은 은행·대원·사기막골공원(3곳), 분당지역은 능골·태현·화랑공원(3곳) 안에 물놀이장이 조성돼 있다.


주택가 놀이터 물놀이장은 8곳이다. 수정지역의 은빛나래·양짓말·푸른꿈(수진동)·정다움·양지동 놀이터와 중원지역의 푸른꿈(금광동)·자혜·나들이 놀이터에 물놀이장을 조성·운영한다.


탄천 물놀이장은 5곳이다. 구미동 불곡중학교 앞, 수내동 황새울공원 옆 맴돌, 태평동 삼정아파트 앞에 있으며 정자동 신기초교 앞과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앞 등 2곳 탄천 물놀이장은 오는 7월 26일 대형 튜브 풀장(이동식)을 설치해 개장한다.


하천 범람 우려로 장마철 이후 초등학교 방학 시기에 맞춰 다른 22곳 물놀이장보다 늦게 문을 열기로 했으며 각 물놀이장은 바닥분수, 조합 놀이대 등이 있는 '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해 오는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기간에 문 여는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 1~7명씩을 배치한다.


정기 소독과 수질검사, 시설물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또는 일요일(능골공원)에 휴장한다.


성남시 물놀이장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여름(6.22~8.25) 24곳에 하루 평균 3200명, 연인원 20만8299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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